프로판 사업과 관련된 통합 서비스 제공
SK가스는 프로판 사업자의 경영관리 편의성 증대를 위한 서비스 ‘위고 이알피(wego ERP)’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ERP란 기업 내 생산, 물류, 재무, 회계, 영업과 구매, 재고 등 경영 활동 프로세스들을 통합적으로 연계해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앞서 SK가스는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 AI 기반의 프로판 유통관리 플랫폼 ‘위고(wego)’를 론칭했다. 위고는 저장 탱크에 설치된 ‘원격 재고발신기’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량 예측, 충전계획 수립 등 프로판 유통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플랫폼이다. 이후 올해 9월 안전관리 서비스인 ‘위고 세이프티(wego Safety)’를 추가로 탑재해 사용 설비의 안전까지 원스톱으로 실시간 관리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
이번에는 프로판 사업자의 경영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위고 이알피’까지 시작해 프로판 사업에 특화된 통합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했다.
그동안 프로판 충전소 사업자들은 특화된 경영관리 시스템이 없어 ERP시스템과 더불어 지로 발행 시스템, 엑셀을 통한 수기 작업 등 비효율적인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밖에 없었다. 위고 이알피는 프로판 사업에 특화된 만큼 기존 ERP시스템과는 다른 기능을 다수 포함했다.
위고 이알피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된 것은 데이터 통합을 통한 업무 효율화와 자동화다.
프로판 사업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여러가지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해 위고 이알피 하나로 사업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위고의 유통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납품 실적이 반영되는 등 매입ㆍ매출 실적을 자동화하고, 금융시스템을 내재화해 통합 채권관리, 수금, 은행 업무 등을 자동화할 수 있게 했다.
또한, 프로판 사업만의 고유한 분야인 용기 관리, 수요처의 사용량 검침 관리, 복수 사업장의 통합 관리 등 충전소 전체 업무 프로세스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관리할 수 있다. 여기에 부탄 충전소 운영과 관련된 시스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사실상 충전소 운영에 필요한 모든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고 이알피를 사용하는 프로판 사업자는 사용 ERP시스템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사업의 운영과 관련된 통합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어 사업체 운영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SK가스 관계자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프로판 특화 경영관리 서비스인 위고 이알피를 개발하게 됐다”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고객들이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완성형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