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ㆍ롯데타워…서울 야경 어디까지 가봤니?

입력 2021-12-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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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궁 흥례문 (사진제공=서울시)

신종 코로나아비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가 등장하면서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코로나'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실내에서 즐기는 문화나 여가 활동이 조심스러워졌는데요. 그 대안으로 사람들은 드라이브나 사람이 많지 않은 시간에 이동하는 추세입니다.

야외활동을 권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늦은 저녁에 서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야경 명소를 추천합니다.

최근 서울시는 아경명소 100곳을 선정하고 온라인화보집도 발간했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야외활동이 어려운 분들은 온라인으로 감상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서울 전역 야경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도록 서울을 5개 권역으로 분류해 대표적인 장소들을 엄선했습니다.

5개 권역은 △도심권(용산, 종로, 중구) △동남권(강남, 서초, 송파, 강동) △동북권(노원, 도봉, 강북, 성북, 중랑, 성동, 광진, 동대문) △서남권(강서, 양천, 영등포, 구로, 금천, 동작, 관악) △서북권(마포, 서대문, 은평)입니다.

▲낙산공원 (사진제공=서울시)

도심권에서는 경복궁‧덕수궁‧창덕궁 등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고궁의 야경이 대표적입니다. 낙산공원 성곽길, 북악스카이웨이, 백범광장공원 성곽길, 청계천 등도 산책하면서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석촌호수 롯데타워 (사진제공=서울시)

동남권에선 세빛섬, 올림픽대교, 잠실호수교,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 등 한강의 야경을 조망할 수 있는 브릿지 명소가 아름답습니다. 코엑스, 롯데타워, 청담동 갤러리아 백화점 등은 최고급 패션‧뷰티 메카의 야경으로 꼽힙니다.

▲동대문디지털프라자 (사진제공=서울시)

동북권에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시작으로 중구‧성동구‧용산구의 야경을 볼 수 있는 매봉산 팔각정, 창의문~혜화문으로 이어지는 성북동 성곽길, 동양 최대 인공폭포인 용마폭포, 서울의 마지막 간이역이던 옛 화랑대역(화랑대 철도공원)의 야경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용마폭포 (사진제공=서울시)


▲국립항공박물관 (사진제공=서울시)

서남권은 여의도 스카이라인을 비롯해 고척스카이돔, 국립 항공박물관, 국회의사당, 노들섬 라이브하우스, 서울식물원 등 지역의 랜드마크인 건축물의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서울식물원 호수원 (사진제공=서울시)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사진제공=서울시)

서북권에선 월드컵경기장과 올해 9월 개통한 월드컵대교의 야경을 볼 수 있습니다. 미디어산업 클러스터인 상암 DMC,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탈바꿈한 홍제유연 빛갤러리, 서대문 독립공원과 형무소역사관의 야경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성산대교 (사진제공=서울시)

이번 주말 전통과 현대가 결합된 역사문화도시 서울의 매력을 발견하고 즐실 수 있는 야경을 직접 또는 온라인으로 만나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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