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윤리경영학회 ‘ESG경영ㆍ소셜임팩트’ 주제 특별 세미나 개최
한국윤리경영학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더욱 중요해진 ‘지속가능금융’의 최근 동향을 살피고,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국윤리경영학회는 3일 서울 연세대학교 상남경영원에서 추계학술대회 및 특별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호영 한국윤리경영학회 학회장, 김정원 강원대 교수, 민순홍 연세대 교수를 비롯한 다수의 금융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2021 한국윤리경영대상 시상식’을 시작으로, 수상한 기관ㆍ기업들이 윤리경영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이번 윤리경영 대상은 △포스코 △한국무역보험공사 △루시드 프로모가 수상했다.
이후 금융기업의 사회적 가치 측정 사례연구, ESG정보와 경영자 보상 등 3개의 논문 세션과 ‘지속가능금융과 소셜임팩트’에 관한 특별세미나가 진행됐다.
이호영 학회장(연세대 교수)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속가능금융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라며 “금융시장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하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지속가능금융과 관련된 최근 동향을 점검하고 미래 발전 방향 및 연구주제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이번 특별세미나의 취지를 밝혔다.
지속가능금융은 자금 배분이 환경ㆍ사회적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금융기관이 적극적인 역할을 한다는 의미다.
한국윤리경영학회는 올 한 해 동안 △ESG환경 성과 측정과 환경윤리 포럼(3월) △부패 방지 경영시스템의 인증현황과 개선과제 좌담회(4월) △디지털 전환기의 기업윤리ㆍ디지털 시대의 부정 적발과 위기관리 특별 세미나(6월) △AI(인공지능) 윤리 국제세미나(8월)를 개최하며, ESG경영과 디지털 전환 등 주요 현안과 관련된 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오고 있다.
이 학회장은 “이 같은 학술활동을 통해 기업에서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성과를 높이기 위한 전략 수립 및 실행ㆍ사후평가와 동시에 기업 가치 제고에 기여하고자 한다”라며 “궁극적으로 기업이 사회적 가치를 높여 공동체에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의 지속가능성장은 ESG성과 가운데 하나인 윤리경영의 진정성 확보와 직접 연관이 있다”라며 “향후에도 지속가능금융, ESG경영 및 기업윤리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발굴해 학술행사와 세미나를 주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