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 연안식당 간편식 美 8개 도시 진출

입력 2021-12-0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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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디딤)

연안식당, 백제원, 마포갈매기 등 16개 외식 프렌차이즈를 운영하는 디딤은 간편식 ‘불꼬막장’과 ‘부추꼬막장’이 미국 8개 도시에 수출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식당식 간편식(HMR, Home Meal Replacement)은 2019년 4월 출시됐던 제품이다. 청정 갯벌에서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해 HACCP 인증시설에서 위생적으로 생산했다. 이를 통해 연안식당의 인기 메뉴인 꼬막 비빔밥을 집에서 즐길 수 있다.

‘불꼬막장’은 국내산 새꼬막에 매운 청양고추가 들어가 화끈한 매운맛을, ‘부추꼬막장’은 신선한 꼬막과 부추의 궁합으로 깔끔한 매운맛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냉동제품으로 출시돼 보관이 용이하며 해동 후 바로 꼬막비빔밥으로 즐길 수 있어 간편하다.

디딤의 본격적인 미국 해외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불꼬막장’과 ‘부추꼬막장’은 미국 LA, 라미라다(La Mirada), 달라스(Dallas), 토런스(Torrance), 어바인(Irvine), 휴스턴(Houston), 버지니아(Virginia), 뉴저지(New Jersey)에 수출된다.

디딤은 2015년 프랜차이즈 형태로 해외에 매장을 개설한 이후, 홍콩에 마스터 프랜차이즈를 통해 일부 HMR 제품을 수출했다.

대만에는 소고기 보신전골, 마포갈매기 양념목살을 수출했다. 특히 작년 미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LA가 있는 캘리포니아는 한인이 54만 명 이상 거주하고 있을 정도로 미국에서 한인 분포도가 가장 높다. 디딤은 이번 사업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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