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애·김정근 부부, 백신 미접종 확진…자택 초대한 지인은 검사 결과지까지

입력 2021-12-0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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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근·이지애부부 (출처=이지애SNS)

방송인 이지애·김정근 부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부부의 자택을 방문한 지인들은 PCR 검사 결과지까지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이지애와 김정근 아나운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두 사람은 기저질환 치료로 백신 미접종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에 이지애가 지난달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한 사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시 이지애는 자택에 후배들이 방문했음을 알리며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지면 보자고 미루다 모이게 됐는데 아이들 있는 집이라 걱정된다며 PCR 결과지까지 제출하는 찐 언론인들”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지애는 기저질환 치료를 이유로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자택 방문자들만 PCR 결과지를 제출한 것이 아이러니라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당시 이지애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후배들의 몸에 올라가 마사지를 하는 등의 사진도 함께 공개한 바 있다. 현재 게시글은 삭제됐다.

이후 이지애와 김정근은 지인 방문 3일 만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각에서는 자택을 방문한 지인들까지 위험할 수 있었다는 지적이 일며 아쉬운 태도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최근 방송가에는 정우성, 고경표, 블랙핑크 리사, 김수로 등 백신 접종 후에도 돌파 감염된 사례가 늘며 비상이 걸렸다. 또한 가수 임창정은 지난달 9일 컴백 일주일 만에 코로나19에 감염됐고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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