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링크인터내셔널의 자회사 인터리커는 연말 송년 모임용 샴페인으로 7월 론칭한 '골든블랑'과 '골든블랑 로제'를 추천한다고 7일 밝혔다.
골든블랑은 1805년 설립된 프랑스 볼레로 샴페인 하우스가 생산한 샴페인이다. 215년간 6대째 가족경영으로 대를 이어오고 있으며 가족이 직접 재배한 포도만을 사용해 만든다.
샴페인협회 규정상 샴페인은 15개월 이상만 숙성하면 되지만 골든블랑은 36개월 이상 숙성해 깊은 풍미가 특징이다.
샴페인은 프랑스 샹파뉴 지방에서 100% 손으로 수확한 포도를 사용해야 한다. 탄산이 생성되는 2차 발효와 숙성은 병입 상태에서 진행해야 한다.
생산조건만 일치한다고 해서 샴페인으로 부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프랑스 샴페인 협회에 등록된 제품이어야만 샴페인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다.
골든블랑(Golden Blanc)은 황금색 병을 상징하는 ‘골든’과 샴페인 원액을 뜻하는 ‘블랑’의 합성어다. 별 모양의 오각형 라벨은 가장 크고 아름답게 빛나는 별과 버블을 상징하며, 레이블에는 골든블랑의 브랜드 뮤즈인 그리스 신화 속 날개 달린 말 '페가수스'가 힘차게 날아오르는 모습이 담겨 있다. 레이블의 흰색 페가수스는 가장 마시기 좋은 최적의 온도로 칠링되면 핑크색으로 변한다.
골든블랑은 샴페인의 정통성에 과감한 트렌드를 입혔다. 축하 자리와 파티에 가장 잘 어울리고 황금빛 버블의 매력을 배가시킬 수 있게 병 자체를 금빛으로 물들였다.
샴페인 골든블랑 로제는 레드베리류 향과 으깬 딸기향이 첫 코를 자극하며, 잔을 한 번 흔들고 난 후에는 구운 빵이나 바닐라 아로마 같은 좀 더 유혹적인 향을 풍긴다. 대부분의 로제 샴페인이 화이트와인에 레드와인을 섞어서 블렌딩하는 데 비해 골든블랑은 사니에(Saignée, 전통적 침용 방식) 공법으로 생산됐다. 피노누아 100%로 주스를 만들며 포도 껍질을 함께 담궈 밝은 빛깔의 매혹적인 핑크빛을 만들었다.
김일주 인터리커 회장은 “샴페인 골든블랑은 215년 오랜 역사의 샴페인 하우스 정통성을 기반으로 만든 하나의 조각품”이라며 “대량생산보다는 한 땀 한 땀 손으로 직접 만든 럭셔리 예술품으로 즐겨 줬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