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8일 한국카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카본은 LNG 선박 관련 부품 사업 외에 모빌리티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며 "현대차, 다원시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과 협력해 경량화가 필요한 복합소재 부품 개발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현재 전체 매출액과 대비하면 10% 이하지만 지속적인 확대가 예상된다"며 "거래처 다각화를 통해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2차전지, 신재생에너지 등 신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인 모습"이라며 "친환경 선박 부품 외에도 철도ㆍ자동차ㆍ도심항공교통(UAM) 등 외연 확대를 통해 친환경 모빌리티 관련 소재 기업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카본은 최근 국제 복합소재 전시회 JEC KOREA 2021에서 '2차전지용 케이스', '수소 저장탱크', '풍력발전기 경량 블레이드', '경량 UAM 프로펠러'의 상용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본업의 성장세도 긍정적이다. 최 연구원은 "3분기 말 기준 LNG선 보냉재 수주 잔고는 6340억 원으로, 하반기 중 조선업체의 수주 강세가 지속되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 상반기에도 수주 잔고 증가세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