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갑질·프로포폴 주장하던 전 매니저 유죄…“정의는 승리한다”

입력 2021-12-0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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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사진제공 = HJ필름 )

배우 신현준이 전 매니저 갑질 및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을 벗었다.

8일 신현준의 소속사 에이치제이필름은 “오랜 시간 고통을 감수하며 법정에서 사실과 진실을 밝히기 위해 인내하고 또 인내해 드디어 오늘 정의가 승리하였다”라며 전 매니저 김 모 씨의 유죄 판결 소식을 알렸다.

앞서 이날 오전 서울 서부지법 형사 4단독 박보미 판사는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정보통신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씨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200시간을 선고했다.

김씨는 신현준의 전 매니저로 지난해 7월 신현준에게 지속적으로 갑질을 당해왔으며 그가 프로포폴 불법 투약을 받았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신현준을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으로 고발하기도 했으나, 경찰은 불법성이 없다며 이를 반려했다.

이후 신현준 역시 김씨의 주장을 전면 부인하며 맞고소했다. 이에 검찰은 지난달 김씨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징역 1년6개월을 구형, 이날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소속사는 “거짓 모함으로 인한 억울함을 풀기 위해 신현준 씨와 그의 가족들은 거짓과 타협하지 않았으며 오랜 시간의 고통을 감수하며 법정에서 사실과 진실을 밝히기 위해 인내하고 또 인내하여 드디어 오늘 정의가 승리했다”라며 “명예를 지키기 위해 투철하게 싸웠으며 길고 고통스러운 과정을 거쳐 겨우 진실이 가려졌습니다. 이번 계기로 인해 그의 가족은 더욱 단단해졌으며 신현준 배우는 세상을 더욱 냉철하게 보는 눈을 길렀다”라고 전했다.

이어 “거짓으로 한 사람을 사회적으로 매장하려 한 행위와 가정을 망가뜨리고 진실을 가린 행위는 우리 사회에서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거짓은 진실을 가릴 수 없으며 정의는 실현된다고 믿는다”라며 “항상 모든 것에 감사드리고 더욱 겸손하겠다. 배우 신현준을 끝까지 믿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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