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민간 상사ㆍ수출입 기업 모니터링 기능 강화…정부와도 긴밀히 협력"
▲TF 참여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 하고 있다. (오른쪽 네번째가 무역협회 이관섭 부회장) (사진제공=무역협회)
'제2의 요소수 사태'를 막기 위해 한국무역협회가 ‘글로벌 공급망 민간 모니터링 TF’를 발족했다.
무역협회는 9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 타워에서 TF 발족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무역협회와 수입협회, 삼성물산ㆍGS글로벌ㆍLX인터내셔널 등 종합상사를 비롯해 현대차ㆍ세아제강ㆍ엑시콘ㆍ주성엔지니어링ㆍ일진그룹 등 수출기업까지 10개사가 참석했다.
이관섭 무역협회 부회장은 “요소수 부족과 같은 글로벌 공급망 이슈는 민ㆍ관이 함께 대응해야 하는 복합적 사안”이라면서 “협회는 민간 상사와 수출입 기업의 국내외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하고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제2의 요소수 품귀 사태를 예방하고, 조기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TF 기업들의 국내외 조직망과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의 분석기능을 결합해 주요 핵심 품목의 해외시장 동향, 국내 수급 상황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며 이상 징후 발견 시에는 정부와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고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