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지난 3일부터 진행된 범정부 특별방역점검기간 운영에 따라 최일선에서 청소년 상담·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 밖 청소년 학업‧진로 등을 지원하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방역 실천 상황을 살피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여가부는 코로나19로 인한 대면활동의 어려움 속에서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238개소)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220개소)를 통해 위기청소년을 지원해왔다. 그 결과, 올 한해 청소년안전망 수혜 청소년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늘어났다.
여가부는 2022년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2개소를 추가 설치하고(인천 강화군, 서울 성북 석관분소), 고위기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일대일 방문상담사인 청소년동반자도 증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교 밖 청소년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확장 메타버스 기반의 꿈드림센터를 개설하고 온라인 콘텐츠를 신규 개발·보급하며 진로직업 체험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여가부는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자살·자해, 학교폭력 등 심각한 위기에 있는 청소년을 보호·지원하기 위해 전화, 문자, 카카오톡, 인터넷을 통한 상담 창구(청소년상담1388)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안정적인 상담서비스 제공과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해 1388 상담 창구를 통합하고, 전문상담인력과 상담시스템을 갖춘 '(청소년상담1388 통합콜센터') 도입이 추진된다.
김경선 여가부 차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위기청소년 지원을 위해 항상 애써주시는 종사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여성가족부는 현장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위기청소년 지원 기반 확대 등 촘촘한 청소년안전망을 구축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