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에스이씨가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해 전기차 및 2차 전지 시장 선점 및 진입장벽 구축에 속도를 낸다고 9일 밝혔다.
신흥에스이씨는 지난달 최대주주 및 대표이사 변경 내용 공시를 통해 황만용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하는 등 새로운 경영 환경 구축에 나선 바 있다.
1979년 설립된 신흥에스이씨는 2009년 법인 설립, 2017년 코스닥 시장 상장 등을 거치는 동안 최화봉, 김점용 회장에 이어 황만용, 김기린 공동대표까지 공동 경영 체제를 유지해왔다.
신흥에스이씨는 황만용 대표의 단독 대표 체제 전환 및 새로운 이사회 구성으로 경영 역량을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스틱인베스트먼트, 제이케이엘파트너스, 케이스톤파트너스, SKS PE, SG PE 등 국내 유수의 PE(장기투자전문기구)들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사업 외연 확장 및 해외 진출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신흥에스이씨는 소형전지, 자동차전지, ESS 등의 리튬이온 2차전지에 들어가는 안전관련부품 생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차전지는 충격이나 과충전 시 내부 과전류로 인한 온도 및 압력 상승의 위험성이 있어 견고한 안전장치는 핵심 부품중에 하나로 꼽힌다.
한편, 신흥에스이씨는 지난달 김기린 대표가 사임하면서 황만용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