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싸이월드 효과’로 NHN벅스 주가 급등

입력 2021-12-10 16:38

▲제공 = 한국거래소

10일 국내증시(코스피, 코스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NHN벅스, 램테크놀러지 등 4개다. 하한가는 없었다.

NHN벅스는 전 거래일보다 29.76% 오른 2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NHN벅스는 싸이월드Z와 싸이월드 BGM 서비스를 위한 콘텐츠 공급계약을 체결한 기업으로 대표적인 싸이월드 관련주로 통한다.

싸이월드Z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소셜미디어(SNS) 싸이월드 애플리케이션의 등록 심사를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6일 싸이월드는 한글과컴퓨터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메타버스 공간 ‘싸이월드 한컴타운’의 연동 작업을 끝냈다. 싸이월드Z는 오는 17일 서비스를 재개하고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렘테크놀러지 주가도 가파르게 상승해 이날 전 거래일보다 29.63% 오른 1만2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도체 소재 기업인 렘테크놀러지는 반도체 업황이 활황의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2021년 11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고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1% 증가한 604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반도체･석화･컴퓨터･농수산･화장품은 역대 11월 중 수출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