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중국 오미크론 보고에도 국경 재개 준비

입력 2021-12-1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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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람 “본토와의 국경 재개 위한 계획 변경 없어”
오미크론 보고, 중국 1건, 홍콩 7건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지난달 26일 홍콩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홍콩/AP연합뉴스
중국 본토에서 오미크론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됐지만, 홍콩은 여전히 중국과 맞닿은 국경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기자회견을 열고 “본토와의 국경을 다시 열기 위한 계획을 변경할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람 장관은 “당국은 국경 재개 계획을 논하기 위해 광둥성에서 중국 당국자들을 만났다”며 “현재로선 오미크론 보고로 우리가 진행 중인 일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오미크론 사태가 매우 빠르게 바뀔 수 있어서 절대적인 보장은 할 수 없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 톈진시에서 처음으로 오미크론 확진자가 보고됐다. 확진자는 폴란드 국적자로, 지난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톈진으로 들어왔다. 입국 당시 무증상에 체온도 정상이었지만, 이후 진행한 핵산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톈진 지정 병원으로 이송됐다.

중국 본토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홍콩에선 현재까지 7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사례 모두 해외 유입으로, 아직 지역 감염은 보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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