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팔자’ 기조에 장 중반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7일 정오 현재 코스닥지수는 5.09포인트(-0.51%) 하락한 1002.77포인트를 나타내며, 투자심리의 분기점인 1000포인트 언저리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투자자 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매수 포지션을 취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 중이다.
개인은 1042억 원을 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377억 원을, 기관은 611억 원을 각각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전기·가스·수도(+11.55%)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는 가운데, 건설(+0.42%) 통신방송서비스(+0.06%)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광업(0.00%) 숙박·음식(-1.27%)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다.
그 밖에도 농림업(+0.05%) 유통(+0.04%) IT S/W & SVC(+0.02%)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 중이며, 교육서비스(-1.10%) 사업서비스(-0.76%) 오락·문화(-0.43%)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2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위메이드가 1.77% 오른 16만6300원을 기록 중이고, 스튜디오드래곤(+0.11%)이 상승 중이다.
그밖에 넥슨지티(+28.13%), 엠에프엠코리아(+26.27%), 피코그램(+17.52%)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GV(-47.06%), 씨엔알리서치(-8.46%), 엔에이치스팩18호(-7.96%) 등은 하락 중이다. 넷게임즈(+29.94%), SNK(+29.93%) 등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현재 550개 종목이 상승 중이며 783개 종목이 하락, 123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86원(+0.10%)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본 엔화는 1044원(+0.58%), 중국 위안화는 186원(+0.12%)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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