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외국인의 ‘팔자’ 매도세에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지속하며 정규장을 마쳤다.
20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75포인트(-1.07%) 하락한 990.51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기관은 982억 원을, 개인은 123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만 1117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전기·가스·수도(+3.94%)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0.00%) 교육서비스(-3.38%)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운송(-3.06%) 숙박·음식(-3.00%) 통신방송서비스(-2.71%) 등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주요 테마 중 원자력발전(+1.70%)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엔터테인먼트(-4.07%), 물류(-3.68%), 전자결제(-3.59%), 게임(-3.51%), LBS(-3.43%)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상승했다.
에스티팜이 4.83% 오른 14만1000원에 마감했으며, 펄어비스(+2.91%), 에이치엘비(+2.20%)가 상승했다.
그 밖에도 피씨디렉트(+26.09%), 선데이토즈(+20.94%), 현대공업(+18.71%)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신원종합개발(-12.77%), 플레이위드(-11.94%), 하이비젼시스템(-11.66%)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에이루트(+30.00%), 코이즈(+29.98%)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238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1170개다. 49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91원(+0.42%)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50원(+0.50%), 중국 위안화는 186원(+0.47%)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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