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내 증시(코스피·코스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에이루트, SNK, 코이즈, 에디슨EV, 비케이탑스, 한국전자인증 등 6개다. 하한가는 없었다.
에이루트는 전 거래일 대비 30.00%(171원) 급등한 741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장을 추진 중인 우진기전의 기업가치가 5000억 원 이상이라는 한 언론사 보도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우진기전은 에이루트 관계회사다. 에이루트는 우진홀딩스 지분 62.69%를 갖고 있다. 우진홀딩스는 우진기전 지분 전량을 보유 중이다.
SNK는 전 거래일보다 29.98%(8200원) 오른 3만5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대주주인 일렉트로닉게이밍디벨롭먼트컴퍼니가 주식 공개 매수에 나선 영향이다.
일렉트로닉게이밍디벨롭먼트컴퍼니는 SNK 주식을 최대 1404만8218주(지분율 66.70%) 공개 매수한 뒤 자발적으로 상장폐지할 예정이다.
코이즈는 이날 29.98%(1700원) 상승한 7370원을 기록했다. 5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2차전지 관련 기술 개발에 나선다는 발표가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이 회사는 한국과학기술원으로부터 기술 이전 받은 나노산화금속물 생성 기술을 적용, 2차전지 양극재 소재 생산을 위한 양산 자동화 공정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지난 13일 밝혔다.
에디슨EV의 경우 29.90%(6100원) 오른 2만6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자동차 인수 대금을 51억 원 줄어든 3048억 원에 합의, 인수합병이 급물살을 탈 것이란 기대가 반영됐다. 에디슨EV는 에디슨모터스 자회사다.
이 밖에 비케이탑스가 29.85%(815원) 오른 3545원에, 한국전자인증이 29.51%(2370원) 상승한 1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