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가 SK디스커버리 자회사 편입에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오전 9시 15분 기준 SK디앤디는 전날 대비 2.89%(900원) 오른 3만2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SK디스커버리가 손자회사로 있던 SK디앤디를 자회사로 두기로 결정한 소식이 강세의 요인으로 풀이된다. SK디스커버리는 지난 21일 이사회를 통해 자회사 SK가스가 보유한 SK디앤디 주식 전량(약 756만주)을 시간외대량매매를 통해 매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SK디스커버리는 SK디앤디를 자회사로 둠으로써 공정거래법상 손자회사의 사업제약을 해소, 투자 여력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SK디앤디는 개발업에 주력 중이며 부동산, 풍력발전, 연료전지 등의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증권가에선 SK디앤디의 4분기 매출이 3000억 원 후반대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 바 있다.
조윤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SK디앤디의 4분기 매출액은 3810억 원, 영업이익은 720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349.9%, 378.3%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며 “청주 에코파크(연료전지) 현장 준공과 역삼 부지매각으로 인해 3분기 대비 약 2800억 원의 매출액이 추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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