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이 ‘2021 KBS 연예대상’에 불참한다.
유재석 소속사 안테나 측은 22일 “유재석이 오는 25일 열리는 ‘2021 KBS 연예대상’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KBS 측 관계자 역시 “유재석과 일정을 논의 중이었으나, 코로나19 확진으로 참석이 어렵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했다.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불참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나 유재석은 최근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됐다. 이에 올해 KBS에서 이렇다 할 활약이 없었기 때문에 불참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실제 유재석은 지난 4월 KBS2TV 예능 ‘컴백홈’에 출연했으나 프로그램이 3개월 만에 막을 내렸다.
유재석은 2019년부터 3년 연속 KBS 연예대상 후보에서 빠졌다. 올해 KBS 연예대상은 개그우먼 김숙을 비롯해 그룹 ‘코요태’ 김종민, 개그맨 문세윤, 축구선수 박주호 가족, MC 전현무 등 총 5명이 경쟁을 펼친다.
앞서 유재석은 지난 11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출연 프로그램들의 방송 일정 등이 차질을 빚은 바 있다. 8월 말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까지 모두 받았으나 확진 판정을 받은 돌파 감염 사례로 밝혀졌다.
이에 유재석은 지난 18일 열린 ‘2021 SBS 연예대상’에 불참했다. 이후 지난 21일 소속사 안테나를 통해 재택치료를 마치고 활동 복귀 소식을 알렸다. 그러나 부득이하게 ‘2021 KBS 연예대상’에는 불참하게 됐다. 29일 진행되는 ‘2021 MBC 연예대상’에는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