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 바이오의약품 전문 제약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감염병혁신연합(CEPI)이 운영하고 있는 코백스(COVAX) 마켓플레이스에 합류한다고 24일 밝혔다.
CEPI의 코백스 마켓플레이스는 백신 개발 및 생산기업, 원부자재 공급 기업을 연계하는 공동시장으로 백신 기업들의 협업을 촉진시켜 전 세계 백신 공급의 가속화를 견인하고 있는 플랫폼이다.
코로나19 백신 생산에 필요한 원부자재 접근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는 코백스 마켓플레이스에서는 백신 제조업체의 원부자재 ‘수요’ 및 원부자재 업체의 ‘재고’ 현황 정보가 서로 교환되며, CEPI는 이러한 참여 기업의 요구사항을 각각 반영해 수요와 공급을 매칭하게 된다.
백신 생산기업으로 참여하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코백스 마켓플레이스의 백신 개발 기업들과 백신의 위탁생산 수주를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가입된 백신 원부자재 기업들을 통해서는 안정적인 생산 공급망의 추가 확보가 기대된다. 아울러 이달 착공된 부산 IDC센터를 통해 자체적인 백신 개발을 본격화하면, 코백스 마켓플레이스 안에서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들과의 추가적인 협력 방안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는 “당사는 지난달 10만 4000 리터 규모의 백신 생산시설을 완공하며 백신 사업의 기초를 확립해 놓은 상태”라며, “백신 공급 부족은 현재 어느 한 국가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최적의 자원 배분을 달성해 가장 효과적인 방식으로 백신을 생산해 나가야 한다는 측면에서 CEPI의 코백스 마켓플레이스는 전세계 백신공급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