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킴볼초등학교에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백신 접종을 준비하는 한 학생을 안고 있다. 워싱턴 D.C/AFP연합뉴스
1981년 이후 미국 대통령 7명 중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 대한 직무 평가가 가장 좋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내년 1월 취임 1년을 맞는 조 바이든 대통령은 최하위권을 차지했다.
미국의 여론조사업체 퓨리서치(pewresearch)가 지난 9월 13∼19일 자체 확보한 패널 1만37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난 40년간 대통령 직무를 가장 잘 수행한 대통령이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5%는 민주당 소속인 오바마 전 대통령을 꼽았다.
이어 공화당 소속인 로널드 레이건(23%), 도널드 트럼프(17%), 민주당 소속인 빌 클린턴(12%) 전 대통령 순으로 나타났다.
아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4% 지지를 받았다.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 바이든 대통령은 각각 3%로 최하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 지지층 중에서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59%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클린턴(19%), 레이건(8%), 바이든(5%) 순이었다.
공화당 지지층에서는 레이건(42%)을 가장 일 잘한 대통령으로 꼽았다. 이어 트럼프(37%)가 2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