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콜마가 조직에 새 바람을 불어넣기 위한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HK콜마는 2022년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발령일자는 내년 1월 1일이다.
HK이노엔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는 곽달원 HK이노엔 부사장이 승진 내정됐다. 기존 강석희 대표이사는 HK이노엔의 고문 역할을 맡는다.
또한, 전사 연구·개발(R&D) 통합관리를 위해 한국콜마홀딩스 산하 기술연구원을 신설하고, R&D 총괄할 문병석 사장을 선임했다.
안병준 한국콜마 대표는 한국콜마홀딩스 대표로, 최현규 중국 무석콜마 법인장(동사장)은 한국콜마 대표로, 김병묵 한국콜마홀딩스 대표는 콜마비앤에이치 대표로 각각 자리를 옮긴다. 아울러 허용철 무석콜마 법인장(동사장)과 강준영 강소콜마 법인장을 선임했다.
HK콜마 관계자는 "주요 관계사 CEO를 포함해 관계사 간 인력 교류 확대를 통해 조직변화를 추진하고, 글로벌 사업 안정화를 위해 역량있는 인재를 배치했다"고 이번 인사의 배경을 설명했다.
HK이노엔을 이끌 곽달원 사장은 1960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를 거쳐 마케팅학과 석사를 마쳤다.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문 의정사업총괄(상무), 제약사업부문 대표(상무)를 역임했으며, CJ헬스케어에서 대표이사를 맡았다. HK이노엔으로 사명을 변경한 후에는 생산총괄(부사장)을 지휘했다.
R&D 총괄 헤드쿼터를 맡은 문병석 사장은 유한양행 중앙연구소장과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장, CJ헬스케어 연구소장, 한국콜마 기술연구원 부원장(부사장)을 거쳤다. 1960년 생으로 서울대 수의학 박사를 마쳤다.
지주사 한국콜마홀딩스로 이동한 안병준 사장은 1972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참회계법인 대표이사를 거쳐 한국콜마 기획관리부문 화장품부문 대표이사(사장)과 한국콜마 대표이사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