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앤드루 존슨 명언
“그 땅은 감추어진 무한한 보고(寶庫)이기에 다음 세대를 위하여 사 둡시다.”
미국 정치가. 독학으로 노력해 미국 부통령에 당선된 그는 링컨 대통령이 암살당하자 뒤를 이어 제17대 대통령이 되었다. 전후 남부 재건 과정에서의 호의적 정책으로 북부 공화당 급진파와 대립,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탄핵 재판을 받았으나 무죄 판결이 나 파면은 면했다. 그가 러시아로부터 알래스카 매수(買收)를 설득하며 한 말이다. 오늘은 그가 출생한 날. 1808~1875.
☆ 고사성어 / 소국과민(小國寡民)
작은 나라 적은 백성, 노자가 이야기하는 가장 이상적인 국가 형태를 말한다. 원전은 노자(老子). “나라는 작고 백성도 적어서, 다른 사람의 열 배나 백 배의 재주가 있는 사람이 있어도 쓰지 못하게 한다[小國寡民 使有什佰之器而不用]. 백성들이 죽음을 중히 여기게 하고, 멀리 이사 가지 못하게 해야 한다. 비록 배와 수레가 있어도 타고 갈 곳이 없고, 갑옷과 군대가 있어도 진을 칠 곳이 없게 해야 한다. 백성들이 새끼줄을 묶어 다시 문자로 사용하게 하고, 그 음식을 달게 여기며, 그 옷을 아름답게 여기며, 그 거처를 편안하게 여기고, 그 풍속을 즐겁게 여기게 해야 한다.”
☆ 시사상식 / 브이 노믹스
‘바이러스(Virus)’의 V와 ‘경제(Economics)’를 결합한 신조어다. 코로나 19 시대에 부상한 ‘바이러스가 바꿔 놓은, 그리고 바꾸게 될 경제’라는 뜻을 담고 있다. 바이러스가 초래한 경제는 양적 축소가 불가피하며, 질병 확산이 완화될 경우 보복 소비가 나타날 수 있으나 보복 저축 또한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가 경제뿐 아니라 온라인쇼핑, 배달, 캠핑, 골프, 국내 휴양지, 편의점 등 업종 전반에 영향을 일으키고 있다.
☆ 고운 우리말 / 굄(굄성)
남의 사랑을 받을 만한 특성을 뜻하는 말.
☆ 유머 / 교통위반
목사와 신부 둘이 오토바이를 타고 과속으로 달리다 경찰의 단속에 걸렸다. 경찰이 “아실 만한 분들이…. 천천히 다니십시오. 사고 나면 큰일 납니다”라고 훈방했다.
그러자 신부가 “걱정 마십시오. 예수님께서 함께 타고 계십니다.”
그 말을 들은 경찰이 “그럼 스티커를 끊겠습니다”라고 하자 놀란 목사가 다급하게 물었다.
경찰의 대답.
“3명이 타는 것은 위법입니다.”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