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국기. 로이터연합뉴스
양안(兩岸·중국과 대만)간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중국 군용기가 새해 첫날부터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고 대만 언론이 1일 보도했다.
이날 대만 자유시보는 중국 군용기가 이날 오전 8시 17분께 대만 서남부 ADIZ를 침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만 공군은 경계 태세와 함께 퇴거 요구 방송 등을 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대만 국방부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중국군이 239일에 걸쳐 군용기 961대를 대만 ADIZ에 진입시켰다고 보도했다. 이는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