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오픈 박차”
싸이월드제트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최대주주인 인트로메딕 외 1인이 추천한 김태훈 싸이월드 한컴타운 대표를 신규 이사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더불어 임시주주총회 후 열린 싸이월드제트의 이사회에서 김태훈 이사를 싸이월드제트의 대표이사에 선임하는 안의 의결이 전체 이사 7인 중 6인이 참석해 전원 동의로 가결됐다.
싸이월드제트의 신임 대표이사가 된 김태훈 대표는 “2022년 싸이월드 오픈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최대주주로서 직접 대표이사에 나서게 됐다”며 “기존 대표이사를 해임하고 신규 선임되는 지난 2주간의 과정에서 특정인의 허위사실 유포가 도를 넘었다고 판단하고 오늘부터 회사가 공식적으로 법률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싸이월드 부활이라는 소명을 지난 1년간 잘 준비해왔음을 곧 있을 싸이월드 오픈으로 증명할 것”이라며 “그동안 특정인이 도를 넘은 공격에도 회사 차원에서 공식적인 대응을 하지 않은 것은 싸이월드의 이름을 사용해 리브랜딩된 싸이클럽을 시장에서 매수한 코인투자자들에게 피해가 갈 것을 염려했던 것인데 이제는 공식적인 대응을 주저하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싸이월드제트는 이날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서 등기임원 김호광씨 해임 안건을 주주의 85%가 참석해 주주 전원 동의를 받아 통과시켰다. 지난달 20일 싸이월드제트는 이사회를 통해 참석 이사 전원 동의를 거쳐 김호광씨를 각자 대표이사에서 해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