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질병통제예방센터 승인 전망
▲인도 방갈로에서 한 학생이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받고 있다. 방갈로/EPA연합뉴스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의 접종 대상이 12세 이상으로 늘어난다.
CNBC는 3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16세 이상인 부스터샷 접종 허용 연령을 12~15세로 낮추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이 부스터샷으로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은 화이자 백신이다.
이어 FDA는 부스터샷 접종 간격을 현행 6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하기로 했다. 그러나 모더나로 2차 접종을 받았다면 6개월 이후 부스터샷을 맞아야 한다. 얀센으로 1차 접종을 마쳤다면, 최소 2개월 후에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다.
최근 전염성이 더 강한 오미크론 변이 출현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계획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승인 후 시행된다. CDC는 이번 주 내로 승인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대표는 "부스터샷이 높은 수준의 보호를 제공하고, 입원율을 줄이는 데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