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 대표이사 강승수 회장은 고문 맡아 회사 지원"
▲김진태 한샘 신임 대표집행임원. (사진제공=한샘 )
한샘은 4일 이사회를 열고 김진태 지오영그룹 총괄사장을 대표집행임원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집행임원제도는 감독 기능을 하는 이사회와 별개로 업무 집행을 전담하는 임원을 독립적으로 구성하는 제도다. 한샘은 지난달 1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집행임원제도 도입 등 정관개정을 의결했다.
김 신임 대표집행임원은 맥킨지와 현대카드·캐피탈 등에서 전략, 운영, 브랜드·마케팅 등을 맡아왔다. ADT캡스 부사장과 티몬 부사장을 거쳐 지난 2018년부터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그룹에서 총괄사장을 지냈다.
한샘 관계자는 “김 대표는 다양한 업종의 여러 부문에서 성과를 만들어 온 전문 경영인”이라며 “홈인테리어 부문의 압도적 1위를 공고히 하면서 더 큰 도약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에선 새로운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의 투자부문 대표 이해준 기타비상무이사가 의장으로 선임됐다.
전임 대표이사인 강승수 회장은 고문직을 맡아 회사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