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행복도시 올해 주택 4000가구 입주·7000가구 분양

입력 2022-01-05 14:00수정 2022-01-0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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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종합공정률 61.0%

▲세종시 밀마루전망대에서 바라본 정부세종청사와 인근 아파트 단지. (이투데이DB)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5일 올해 약 4000가구의 주택이 준공돼 입주가 시작되고 약 7000가구의 주택이 신규 공급(분양)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까지 주택공급 물량은 11만6000가구로 늘어난다. 2030년까지 21만5000가구 주택공급이 목표다.

행복청은 이날 '2022년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실수요자 중심의 안정적 주거 환경을 마련하겠다며 이 같은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준공해 입주하는 주택은 약 4000가구로 국민임대 1100가구, 신혼희망타운 199가구를 포함한다. 올해 분양 물량은 약 7000가구다. 여기에는 행복주택 1045가구, 통합공공임대 260가구를 포함한 것이다.

행복청은 2030년까지 생활권별 개발단계에 따른 적기 주택공급을 통해 21만3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총 12만5000가구 착공물량 중 2017~2021년 2만6000가구를 착공했으며 이 중 25% 수준인 6514가구를 임대주택으로 공급했다.

▲박무익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5일 2022년 행복청 업무계획을 브리핑 하고 있다. (사진제공=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아울러 행복청은 올해 말까지 주요 유보지인 1-1생활권 34만3000㎡), 3-1(5만㎡), S-1(51만8000㎡), S-2(20만5000㎡)의 계획방향 및 활용방안을 마련해 장래 도시개발 수요에 선제 대응키로 했다.

국회세종의사당 이전 관련해선 업무·주거 등 도시 차원 지원기능 마련을 위해 상반기까지 대상부지(S-1생활권 및 6-1) 인근 도시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는 상반기에 사업시행자 지정(SPC) 및 실시계획 승인에 들어간다.

6-2생활권은 6월 중 제로에너지빌딩 국가로드맵에 선제 대응해 에너지자립률 50%를 목표로 일부 지역은 100% 에너지자립지구로 계획을 수립한다. 이외에 한옥·도시농업 등을 테마로 한 단독주택 마을을 조성해 다양한 유형의 주택 공급도 추진한다.

행복청은 이날 '4년 반 추진성과와 평가'를 통해 미흡한 점으로 수도권 집중 현상이 계속되고 행복도시 인구 상당 부분(64%)이 충청권에서 유입되는 등 균형발전 효과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 등을 위해 여건변화 및 가격 추이 등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적기에 충분한 주택공급 추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행복도시 종합공정률(개발예정면적 54.3)은 올해 61.0%(33.1), 집행률은 총사업비 22조5000억 원 가운데 79.1%(17조9000억 원) 집행이 목표다. 인구는 29만50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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