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이달 말 카카오페이증권 론칭을 앞두고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7일 오전 9시 50분 기준 카카오페이는 전일 대비 2.96%(5000원) 오른 1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이달 말 카카오페이 플랫폼에서 국내 주식, 미국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투자가 가능한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를 출시할 예정이다.
사전 예약자에게는 정식 출시에 앞서 이달 중순부터 신청 순서에 따라 주식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사전 예약 시 4월30일까지 수수료 무료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국, 미국 주식 모두 유관기관 비용까지 포함한 거래 수수료가 전면 무료로 제공된다. 미국 주식 거래에 대한 환전 수수료도 100%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증권가에선 카카오페이의 밸류에이션을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페이는 지급결제에서 증권, 보험 등 금융서비스로의 확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금융 플랫폼으로 한단계 도약할 카카오페이에 대한 중장기 투자 관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핀테크 기업들의 가치는 최소 50~100%의 리레이팅 진행 중”이라며 “2022년 카카오페이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출시와 디지털 손해보험사 본인가 취득 등으로 금융업 본격 진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