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기획재정부)
정부가 이번달에 직접 일자리로 60만명 이상을 채용한다. 설 성수품은 오는 10일부터 공급한다.
정부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사진>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열린 정책점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올해 직접 일자리 채용인원인 106만 명의 절반이 넘는 60만 명 이상을 이번달에 조기 채용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방역 상황으로 노인과 저소득층, 장애인, 청년 등의 고용 여건이 녹록하지 않은 점을 고려한 조치다.
지난달 초 보건복지부 등 7개 부처가 1차 직접 일자리 사업을 공고한 데 이어 내주 중에 2차 공고를 진행한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지자체별로 모집공고를 낼 예정이다.
아울러 쌀과 배추, 무, 소·돼지고기 등 16대 설 성수품은 10일부터 공급한다. 설 성수품 공급 규모는 20만 4000톤으로 역대 최대다. 공급 기간은 오는 28일까지 3주간이며 지난해보다 공급 기간을 1주 더 늘렸다.
배추·무·사과·배 등 성수품은 평시 대비 공급물량을 1.5~2.5배 늘린다. 명절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소·돼지고기도 공급물량을 각각 1.5배, 1.25배 확대한다.
올해 농축수산물 할인쿠폰(20~30%) 예산 590억 원 중 40% 이상인 250억 원을 설 기간에 집중 투입한다. 사용 한도도 1만 원에서 2만 원으로 상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