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스토어에 사전 등록된 트루스 소셜 소개화면. 출처 애플 앱스토어 캡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직접 만든 소셜미디어(SNS)가 내달 출시될 예정이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미디어앤드테크놀로지그룹(TMTG)이 내놓은 SNS 서비스 트루스소셜(Truth Social)은 다음 달 21일 출시될 계획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의회의사당 폭동 사건을 계기로 트위터, 페이스북이 자신의 계정을 정지시키자 자체 SNS 개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해당 서비스는 애플 앱스토어의 미리보기에 등록된 상태다. 출시 예정일인 2월 21일은 미국 전임 대통령들을 기념하는 '대통령의 날'에 맞춘 것으로 보인다.
트루스소셜은 트위터와 비슷한 방식으로 구성됐다. 다른 이용자, 주제를 팔로우하거나 게시물을 공유하고 대화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됐다. 트루스소셜의 메시지는 트루스로 부른다.
TMTG는 SNS 플랫폼 이외 예능, 뉴스 등을 접할 수 있는 구독형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 ‘TMTG플러스(TMTG+)’도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에 TMTG와 합병을 앞두고 있는 디지털월드어쿼지션 주가는 20% 폭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