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그룹은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 제로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11일 발표했다.
그 일환으로 AIA생명은 국내에서 사랑의 열매(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잡고 올해부터 'HLBL((Healthier, Longer, Better Lives) 숲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AIA생명은 지난 10일 사랑의 열매와 'HLBL 숲 프로젝트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1억 원의 기부금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황지예 AIA생명 마케팅본부장, 김진곤 서울 사랑의 열매 사무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AIA 생명은 탄소배출 감축목표를 달성해 나가고자 올해부터 대한민국 도심 곳곳에 녹지대를 조성해내 갈 계획이다.
피터 정 AIA생명 대표이사는 "AIA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 제로 목표는 AIA생명도 실천해야 하는 중요한 약속"이라며 "AIA는 많은 사람이 '더 건강하게, 더 오랫동안, 더 나은 삶(Healthier, Longer, Better Lives)'을 영위하도록 돕기 위해 이번 탄소중립 목표를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AIA그룹은 탄소중립 달성 계획을 위해 탄광 및 석탄화력발전 기업과 관련된 직접관리 상장주식 및 고정수익 등 포트폴리오를 기존 일정보다 7년 앞당겨 전면 처분했다. 또한, 최신 기후과학기술을 기반으로 기업들이 탄소 배출량을 감축해 나가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기구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에도 가입했다. AIA그룹은 향후 5년에서 10년 동안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로 수립된 수치를 달성하기 위해 5년마다 재검토를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