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은 증권가의 4분기 실적 둔화 전망 영향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오후 2시 30분 기준 롯데케미칼은 전일 대비 4.78%(1만1000원) 내린 2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KB증권 롯데케미칼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 둔화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8만 원에서 32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KB증권이 전망한 롯데케미칼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4051억 원, 영업이익 2234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신증설 및 공급 확대 영향으로 주요 제품들의 스프레드 하락을 반영함에 따라 2022~2023년 지배주주순이익은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9.2%, 4.3% 하향됐다”며 “4분기 올레핀 사업 영업이익은 119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폴리에틸렌(PE) 스프레드는 견조했으나 모노에틸렌글리콜(MEG) 및 부타디엔(BD), 스티렌모노머(SM) 스프레드가 하락하면서 실적 감소가 불가피했다”며 “아로마틱사업 영업이익은 116억 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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