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에 전기차부품을 공급중인 성호전자가 소니가 전기차 진출을 선언하자 상승세다. 성호전자는 소니에 콘덴서필름을 공급 중이다.
11일 오후 2시 50분 현재 성호전자는 전일대비 140원(8.33%) 상승한 1820원에 거래 중이다.
전자업계에 따르면 소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 IT 가전박람회 'CES 2022'에서 전기차 사업 진출을 공식화했다. 소니는 올 상반기 내 별도 법인인 '소니 모빌리티' 설립 등 전기차 사업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소니의 전기차 사업 진출은 자사의 기존 카메라 이미지센서, 광학 기술, 게임 콘텐츠 등을 토대로 자율주행 기반 전기차 영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모다이노칩, 성호전자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소니에 콘덴서필름을 공급중인 성호전자는 포르쉐와 아우디 전기차에도 공급 중이다. 성호전자가 전기차용으로 특수 제작한 증착필름을 공급하면 자동차 부품업체가 필름콘덴서를 완성해 납품한다.
필름콘덴서는 회로에 흐르는 전류를 모았다가 내보내는 역할과 회로에 흐르는 노이즈를 걸러주는 역할을 담당하는 전자 부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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