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의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이 525억 규모의 과천지식정보타운 아파트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건설(80%)과 성진종합건설(20%)이 공동도급 형태로 진행하는 ‘과천지식정보타운 S11BL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는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문원동 일원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공공주택지구에 조성된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과천시에 새롭게 조성되는 공공택지지구로 주거시설, 상업시설, 업무시설, 교육시설이 들어선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이 건설할 아파트는 16, 26, 36, 44 네 타입으로 구성됐고, 전체면적 5만 1084.2975㎡(1만 5453평) 규모다. 지하 2층~지상 25층 5개 동으로 행복주택 846가구와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됐다.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과 인덕원역이 차량 10분 거리에 위치해 2025년에는 도보로 이용 가능한 지하철 4호선 과천지식정보타운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정부과천청사역 개통이 예정돼 있고, 완공 시 삼성역까지 두 정거장, 약 7분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제2경인고속도로(북의왕IC),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과천대로 등도 인접해 있다.
아울러 청계산, 관악산, 근린공원이 가까이 있고, 과천지식정보타운 부지의 약 25%가 공원 및 녹지로 조성됐다.
대우조선해양건설 관계자는 “최근 1500억 원 규모 평택 고덕 LH 아파트 공사 수주에 이어 과천지식정보타운 아파트 신축공사도 최종 낙찰에 성공했다”며 “과천의 새로운 주거 타운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