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바이오 산업과 기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바이오스펙테이터 연감 2022’가 주목을 받고 있다. 바이오산업 온라인 전문 매체 ‘바이오스펙테이터’의 전문 기자들이 직접 바이오 기업을 탐방하고, 해당 기업의 연구개발 현황을 정리해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바이오스펙테이터 연감 2022’는 2018년에 구축했던 데이터베이스를 다시 점검하고, 한국의 바이오 산업과 바이오 기업에 대한 정보를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주제와 이슈라는 거시적 접근을 개별 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 현황에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지식을 바탕으로 한국 바이오 산업을 이해하고, 한국 바이오 기업의 가치를 매길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책에는 117개의 국내 바이오 기업과 이들 기업이 최근 4년 동안 발표한 논문 899개, 전임상시험 54개, 임상시험 데이터 117개, 핵심기술과 특허 535개, 파이프라인 711개, 파트너십 541개, 라이선스 인 85건, 라이선스 아웃 99건 등에 대한 정보가 담겼다.
또 전 세계적 규모의 대형 제약 기업들과 주요 해외 바이오테크 기업들의 연구개발 현황을 함께 분석했다. 이는 바이오스펙테이터 연감 2022에 실린 117개 한국 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 흐름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도구로 사용됐다. 전 세계적인 흐름을 읽어내고 관점을 세워, 한국 바이오 기업을 입체적이고 정밀하게 분석하기 위한 데이터베이스화 작업이다.
이와 함께 117개 바이오 기업을 구성하는 핵심인력 486명도 등장한다. 이들이 무엇을 공부했고, 어떤 것을 연구했는지, 참여했던 개발 프로젝트는 무엇이며, 지금은 어떤 것을 개발하고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은 것이다.
이 책의 프로젝트 팀은 “지식의 기준을 세우고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이 책의 목표”라며 “지식은 사람으로부터 나오는 것이기에, 어떤 사람들이 모여 있는지 살펴보는 것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