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를 찾은 시민들이 내리는 눈을 맞으며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시는 17일 저녁 1㎝ 내외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오후 5시 20분부터 제설 보강단계 근무를 1단계를 발령했다.
이날 오후 서울에는 최대 0.3㎝의 눈이 내렸다. 현재는 잠시 소강상태다.
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제설대책 보강단계로 발령했다. 서울시 등 32개 제설대책본부에서는 강설예보에 따라 제설제를 미리 상차해 현장배치를 완료하고 강설 즉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시는 현재 작업인력 5000여 명, 제설장비 1000여 대, 제설자재 2000여 톤을 투입해 시내 간선도로 등 대부분 지역에서 제설작업을 실시해 주요도로 차량소통에 지장이 없도록 했다. 강설 즉시 추가 제설작업을 시행해 시민불편이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퇴근 시간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시민들도 퇴근길 자가용 운행은 자제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