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들은 ‘찰칵’, 경찰은 ‘수사’
청주의 대학가 술집 한 남성이 창문 밖에서 성기를 노출하고 도망치는 일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18일 충북 청주 청원경찰서는 성기를 노출하고 도주한 남성에 대한 수사를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6일 페이스북 페이지 ‘청주페이스북’에는 청주 모 대학교 인근 술집에서 창가에 기댄 남성이 자신의 성기를 노출하고 있는 사진이 제보됐습니다.
사진에는 검은색 모자를 쓴 남성이 바지를 내린 채 한 손으로는 휴대전화로 가게 안쪽은 찍는 듯한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에 술집 안의 손님들도 남성의 모습을 촬영하자 남성은 고개를 숙이며 재빨리 도망쳤습니다.
제보자는 “저희 동영상도 찍으신 것 같은데 CCTV를 돌리겠다. 영상 속 남자분은 메시지로 자수하라”고 말했습니다.
해당 게시글은 1만5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는 등 논란이 됐습니다.
코로나19 백신 맞고 회복?
인도의 한 남성이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하반신 마비 증상이 사라졌다는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18일 영국 ‘더 선’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다시 걸을 수 있게 된 둘라찬드 문다(55)의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인도 자르칸드에 사는 문다는 5년 전 교통사고로 척추를 심하게 다쳐 하반신 마비는 물론 말하는 능력도 잃었습니다.
수년간 침대에서만 생활하던 문다는 코로나19 접종을 받았습니다. 이후 문다는 하반신 마비 일부가 회복되는 것은 물론 말도 할 수 있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문다의 가족들은 ”문다는 마치 생명 없는 시신같았는데 움직이고 말을 해 너무 놀랐다“고 증언했습니다.
의료진은 문다의 갑작스러운 회복에 대해 연구 중입니다. 의학계는 문다의 질병과 회복에 대해 연구한 뒤 가까운 시일 내에 정확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상금만 55억 타간 미국 남성
미국의 한 남성이 최근 4번째로 복권에 당첨되며 총 460만 달러(약 54억8780만 원)의 상금을 얻게 됐습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 등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알투나에 사는 마이크 루치아노(55)가 지난 1월 6일 100만 달러(11억9300만 원) 복권에 당첨되며 생애 네 번째로 복권에 당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루치아노는 복권 당첨으로 1999년에 10만 달러(1억1930만 원), 2016년에 300만 달러(35억7900만 원), 2020년에 50만 달러(5억9650만 원)를 획득했습니다.
루치아노는 당첨금을 대출금을 갚고, 부모님의 집을 사드리고, 운영하던 술집에 투자하는 등에 사용했습니다.
2020년 1월 세 번째로 복권에 당첨된 루치아노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전 상금이 얼마나 빨리 사라졌는지 기억한다”며 “이번에 받은 당첨금은 더 신중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또 “이렇게 큰 행운이 나에게 왔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복권에 계속해서 당첨되는 것은 그만큼 많이 복권에 도전한다는 의미”라며 “나는 복권 중독이 확실하다. 필요하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서라도 복권 중독을 치료하고 싶다. 너무 많은 돈을 복권에 쓰고, 또 많은 시간을 복권에 할애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