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된 테스트 페이지. (연합뉴스)
배달앱 쿠팡이츠에 여성 비하·성적표현이 담긴 테스트 페이지가 일정 시간 노출되는 일이 발생했다.
19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쿠팡이츠에 문제가 되는 페이지가 노출됐다는 글이 게시됐다.
캡처된 화면에 따르면 ‘분식_test’라는 이름의 가게에 올라온 메뉴 소개 글에 여성을 비하하거나 성관계를 연상하게 하는 표현이 쓰여 있었다. 해당 음식점의 주소지는 서울 강남구의 한 성인용품점인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 측은 이와 관련해 “외부 협력사가 테스트 계정으로 부적절한 단어를 사용한 것을 발견해 즉시 삭제 처리했다”며 “정확한 경위를 파악해 형사 고소 등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