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병들이 놓여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태국과 싱가포르가 청소년과 어린이 등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확대하고 있다.
22일 외신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태국 보건당국은 5∼11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방안을 전날 승인했다.
보건당국은 어린이 접종용으로 오는 26일 화이자 백신 300만 회분이 현지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백신이 도착하면 천식이나 비만 등 기저 질환이 있는 어린들을 우선적으로 접종할 방침이다.
태국은 올해 들어 학생들 사이에서 감염이 확산하는 추세로 특히 13∼19세 연령대에서 감염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태국은 지금까지 12∼18세 청소년 중 400만 명 가량이 2차례 접종을 마쳤다.
싱가포르는 조만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접종에 나선다. 현지 보건당국은 12∼17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부스터샷을 접종하는 방안을 전날 승인했다.
이에 앞서 독일과 미국, 이스라엘, 헝가리 정부가 청소년들의 추가 접종을 권유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