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5일 오전 9시 33분 기준 일동제약은 전일 종가 대비 10.26%(3200원) 오른 3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일동제약은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개발 중인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S-217622’의 국내 2·3상에서 첫 환자 등록을 이달 초 마치고 현재 투약 중이라고 밝혔다.
일동제약은 19세 이상 70세 미만 코로나19 환자 200여명을 목표로 국내 임상을 추진 중이다. 현재 S-217622는 국내 외에도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유럽 등 14개국에서 임상이 진행되고 있거나 준비 중이다. 글로벌 임상의 전체 규모는 약 2000명이다.
증권가에선 올해 일동제약의 성장 모멘텀을 기대한 목소리가 있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연구개발(R&D) 투자가 증가한 만큼 2022년에도 이러한 이벤트는 증가할 가능성이 크고, 일동제약의 기업가치 증가여부와 관계없이 상/하방향 변동성은 확대될 것”이라며 “다만 시가총액이 아직 4000억 원 내외에 불과하여 상방향 변동성 가능성이 더 커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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