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한동근이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5일 한동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래를 약속한 사람이 있다”라며 “그 사람을 지키기 위해 다시금 용기 냈다”라고 ‘싱어게인2’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한동근은 “‘싱어게인2’를 통해 보내주신 격려와 질책, 모두 감사하다”라며 “많은 분들 앞에 다시 설 수 있을까, 통렬하게 고민했다. 저의 행보가 실망을 끼칠까 걱정되고 두려웠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여전히 제 노래를 사랑해주시고, 제 노래로 힘을 얻었다고 말씀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저는 어렵게 다시 마이크를 잡을 수 있었다”라며 “그리고 제가 이렇게 크나큰 용기를 낼 수 있었던 이유가 또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동근은 “제게는 미래를 약속한 한 사람이 있다. 한없이 부족한 저에게 변함없이 곁에서 무한한 지지를 보내준, 너무나도 감사한 사람”이라며 “모자란 제가 할 수 있는 게 노래밖에 없기에 그 사람을 지켜 내기 위해 많이 무서웠지만, 다시금 용감하게 도전하기로 했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한동근은 MBC ‘위대한 탄생’ 우승자로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그대라는 사치’ 등으로 큰 인기를 모았으나 2019년 음주운전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3년간 자숙하던 그는 최근 방송된 ‘싱어게인2’를 통해 복귀하며 다시금 노래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18일에는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인 여자친구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