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논란’에 휩싸인 유튜버 송지아(프리지아)가 활동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송지아의 소속사 효원 CNC의 공동대표인 배우 강예원이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26일 현재 강예원의 인스타그램은 비공개 상태다. 앞서 그는 23일 송지아의 짝퉁 논란이 일어난 이후 송지아와 함께 찍은 사진과 영상을 인스타그램에서 모두 삭제하고 댓글 창을 닫은 바 있다.
강예원은 MBC ‘전지적 참견 시점’과 JTBC ‘아는 형님’ 등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송지아와 함께 출연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도 송지아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내 동생 프리지아 사랑해 응원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특히 강예원은 송지아를 브랜딩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희영 식음연구소 대표는 소셜미디어에 “수년간 지아를 브랜딩하는 과정을 지켜본 나로서는 울 예원 참 대단하고 기특하다”고 쓰기도 했다. 그러나 강예원은 송지아를 둘러싼 각종 논란 이후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송지아는 지난달 공개한 넷플릭스 예능물 ‘솔로지옥’을 통해 화려한 명품 패션과 당당한 태도를 보이며 MZ세대 워너비로 떠올랐다. 하지만 ‘솔로지옥’과 SNS 등에서 입었던 샤넬, 디올 등 명품브랜드 제품이 일부 가품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송지아는 자필사과문을 통해 “디자이너 창작물 침해와 저작권 무지로 인해 발생한 상황에 사과 말씀 드린다”면서 “브랜드 론칭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논란이 된 부분을 심각하게 인지하고 깊이 반성하겠다. 나로 인해 피해를 본 브랜드에도 사과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논란이 계속되자 송지아는 지난 25일 결국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현재 송지아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는 친필 편지와 사과 영상을 제외한 모든 콘텐츠가 비공개 처리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