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하반기 멀티플 정상화 기대 - 미래에셋증권

입력 2022-01-27 07:49수정 2022-01-2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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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하반기 멀티플 정상화를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를 전일 종가 대비 23.22%(4900원) 올린 2만6000원으로 제시했다.

27일 미래에셋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예상 영업이익을 기존 1조5000억 원에서 1조3000억 원으로 14% 하향 조정했다. 이는 예상보다 IT용 액정표시장치(LCD) 가격 하락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비수기 진입으로 1월부터 IT용 LCD 가격 하락폭 확대되고 있다.

김철중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LCD 업황 부진에 따라 22년 전사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지만 이로 인해 영업이익 기준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LCD를 상회하는 시점은 다소 앞당겨 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예상처럼 IT용 LCD 업황 둔화 속도가 빠를 경우 LG디스플레이의 잔여 LCD 라인의 폐쇄 시점이 앞당겨질 가능성 존재한다”며 “중장기 관점에서 추가적인 매출/이익 추정치 하향 및 일회성 비용 반영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글로벌 업황 및 경쟁사의 상황에 따라 유동적인 사업 전략 필수. 유의미한 멀티플 정상화는 이러한 불확실성 해소 후에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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