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는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위기에 직면한 구민을 위해 ‘지역방역일자리’와 ‘지역공동체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업개시일 기준 만 18세 이상 근로 능력이 있는 관악구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실직ㆍ폐업한 구민에게는 가점이 부여된다. 신청자 재산ㆍ소득ㆍ기타 자격 정보를 심사해 선발한다.
모집기간은 27일부터 다음 달 2월 4일까지다. 모집인원은 △지역방역일자리 180명 △지역공동체일자리 27명 등 총 207명이다.
근무시간은 주 5일, 1일 3~5시간(65세 미만은 5시간ㆍ65세 이상은 3시간)이며 4대 보험 가입과 유급 휴일 부여, 주ㆍ월차 수당 지급 등 근무혜택도 지원한다.
사업기간은 지역방역일자리사업 3월 2일부터 5월 31일까지 3개월간,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3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4개월간이다. 2월 24일 최종 선발자에게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선발된 참여자는 희망지ㆍ경력ㆍ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구청 각 사업부서와 동 주민센터에 배치, 코로나19 대응 지역 방역사업과 시설 방역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구청 홈페이지를 확인 후 구비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ㆍ신청하면 된다.
관악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경제적 피해를 입은 구민들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고용 충격을 완화하고, 구민들의 생활안정 및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