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가 투자사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해 콜롬비아와 러시아에서 긴급사용승인이 예정됐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국보는 28일 오전 9시 9분 현재 전날보다 15% 이상 오른 167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28%를 넘기도 했다.
국보는 이날 미국·이스라엘의 생명공학기업 레드힐바이오파마(RedHill Biopharma)의 경구용 코로나19 중등·중증 치료제 오파가닙(Opaganib)이 상반기 중 콜롬비아와 러시아에서 긴급사용승인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콜롬비아에서 EUA(긴급사용승인) 절차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긍정적인 피드백이 있어 2월 중으로 긴급사용승인이 예정돼 있고, 러시아에서는 임상이 완료돼 1분기 이내에 긴급사용승인 예정이라고 레드힐 측은 밝혔다. 미국과 EU에는 추가 자료가 제출된 상태이며 규제 기관의 피드백을 통해 곧 긴급 승인 절차에 돌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보는 지난해 11월 레드힐의 지분을 취득해 레드힐이 개발 중인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오파가닙(Opaganib), RHB-107(Upamostat))와 Taliciaⓡ 의 국내 유통은 물론, 아시아 주요지역 유통까지 담당하는 판권계약의 우선협상권을 부여받는 바 있다. 12월에 국내선도 임상수탁기업(CRO)인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와 오파가닙에 대한 업무 수행 용역 계약을 체결해 1분기 NDA Submission에 이어 국내 긴급사용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