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서 임상 진행, 안전성∙내약성 평가
제일약품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는 4일 췌장암 신약 후보물질인 'JPI-547'의 임상 1b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온코닉에 따르면 임상 1b상은 서울대병원에서 진행되며, 국소 진행성/전이성 췌장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성, 내약성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JPI-547은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와 탄키라제(Tankyrase, TNKS)를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저해 표적항암제 후보물질이다. 세포의 DNA 손상을 복구하는 효소인 PARP와 암세포 형성에 필수적인 효소인 탄키라제를 동시에 억제해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기전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JPI-547의 이번 1b상 임상을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으로, 췌장암 외에도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다양한 암종에 대해 임상을 지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