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온ㆍ오프라인 결합 영역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7일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결합되는 스포츠와 메타버스, NFT(대체불가능토큰) 등의 사업 영역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우선 ‘카카오 VX’를 통해 중점 사업인 골프뿐 아니라 다양한 스포츠로 그 영역을 확대한다”며 “메타버스 부문에서는 자회사인 넵튠이 보유한 유ㆍ무형 자산과 카카오 콘텐츠 간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오픈형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올해 스포츠와 게임 및 메타버스에 특화된 NFT 거래소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현재 NFT 거래소는 프렌즈게임즈에서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거래소에서는 카카오게임즈 사업에서 사용되고 있는 골프 티타임 예약권, 게임 아이템, 아이돌의 팬아트 등이 디지털 자산화돼 판매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외에도 더욱 다양한 디지털 자산들을 거래 대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이투자증권은 보라(BORA)를 기반한 NFT와 P2E(Play To Earnㆍ돈 버는 게임) 사업 가시화 되면서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 등으로 성장성 가속화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라(BORA)는 초기 웨이투빗이 두나무앤파트너스와 동사로부터 투자를 받아 개발한 탈중앙화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이 연구원은 “프렌즈게임즈가 개발 중인 NFT 거래소도 보라(BORA)를 기반으로 구축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보라(BORA)를 활용해 카카오게임즈의 기존 대표작을 P2E 게임으로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