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박순전 기술연구원장(왼쪽)과 에바 이훈 대표(오른쪽)가 ‘스마트 전기차 충전기술 시범단지 사업’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이 공동주택 시범단지에 전기차를 충전하는 통합관리 플랫폼을 구축한다.
롯데건설은 스마트 전기차 충전기술을 보유한 에바와 ‘공동주택 시범단지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9월 제1회 롯데건설 기술혁신 공모전을 통해 에바의 스마트 전기차 충전기술을 발굴한 후 이를 공동주택 단지에 적용하기 위해 에바와 함께 공동주택 단지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플랫폼을 구축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건설이 시공한 공동주택 단지 중 시범단지를 선정해 에바가 보유한 스마트 전기차 충전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에바가 보유한 스마트 전기차 충전기술은 기존 완속 충전기 1대 전력량에 충전기 최대 5대를 병렬 연결해 전기 설비용량 증설 없이 전기차 충전면적을 최대 5배 확대할 수 있다. 또 병렬연결을 통해 분산된 전력량만큼 충전시간이 늘어나 상대적으로 충전 요금이 저렴한 새벽 시간대인 경부하 구간에 충전할 수 있어 이용자는 저렴한 요금으로 전기차 충전을 이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주택에 전기차 충전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과 기술개발을 꾸준히 이어나갈 예정이며, 앞으로도 신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와 투자를 통해 스마트 건설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