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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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는 시위로 서울지하철 3호선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8일 오전 7시 41분께부터 지하철 3호선 충무로역 승강장에서 승하차 시위에 나서 고속터미널 방면 하행선 운행이 약 6분간 중단됐다.
이후 다음 역인 동대입구역에서도 오전 7시 51분께부터 약 6분간 시위를 이어갔다. 전장연은 3호선을 타고 경찰병원역까지 이동하면서 ‘지하철 타기 선전전’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는 “3호선 해당 구간의 열차 운행이 다소 지연될 수 있다”고 트위터를 통해 공지했다.
전장연은 최근 교통약자법 개정안 통과에 따른 예산 반영을 요구하며 서울 지하철 곳곳에서 이 같은 시위를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