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삼성증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대면 접촉이 어려워지면서 언택트(비대면) 주주 총회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8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투표로 의결권을 행사한 주주는 전년보다 16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투표를 도입한 상장사도 2018년 486개에서 지난해 1272개로 꾸준히 증가했다.
예탁결제원 외에 증권사 중 유일하게 상장사를 대상으로 전자투표 기능을 제공하는 삼성증권의 ‘온라인 주총장’ 서비스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520개 기업이 온라인 주총장 서비스에 가입을 마쳤다고 삼성증권은 설명했다.
주주는 공동인증서, 카카오페이인증 등 간편인증 방식으로 주주 인증 방식을 거쳐 의결권 행사를 할 수 있고, 주주가 아닌 사람도 해당 기업의 주총 관련 정보 조회가 가능하다.
또한, 온라인 주총장 신청 기업이 원활히 주총을 개최하고 마무리할 수 있도록 기업별 전담 직원을 배치해 맞춤형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그 외에 자금 조달, 자금 운용, M&A 컨설팅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상훈 삼성증권 영업솔루션담당은 “온라인주총장 서비스는 전자투표를 통해 법인과 소액주주를 연결해 주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며 “주주와 법인 모두에게 지속적으로 편익을 제공해 꾸준히 사랑받겠다”고 밝혔다.